포항금속소재산업진흥원(POMIA)이 최근 2년 연속 에너지소재분야 주관기관으로 선정돼 지역 강소기업 생태계 육성에 청신호가 켜졌다.
정부의 지역산업 발전계획에 따르면 경북은 차세대 특화산업으로 에너지소재부품, 성형가공, 디지털 기기부품 등 5개 주력산업을 선정, 2018년까지 해당 산업의 총생산액을 연평균 6.6%까지 증액시켜 지역경제를 활성화할 방침이다.
이번에 POMIA가 주관기관으로 선정된 에너지소재분야의 경우 지역기업은 총 60여개사에 종사자 수는 2천500여명, 매출액 규모도 1조5천억원 규모로 최근 3년간 71%의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미래형 혁신산업군으로 주목받고 있다.
POMIA가 추진하는 에너지소재분야 산업생태계 구축을 위한 사업은 총 15억원의 사업비로 관련 기업들의 신기술개발에서부터 교육훈련, 애로기술해결, 기술이전까지 전방위적 사업을 펼치게 되는데 이 사업이 성공리에 추진되면 글로벌 경쟁력에 걸맞은 혁신 강소 산업군이 우리 지역에 형성될 것으로 기대된다.
주요 세부사업 내용으로는 △에너지소재산업 경쟁력 제고와 일자리 창출을 위해 기업별 1천만원의 채용장려금 지원 △생산인력 기술역량 강화를 위한 각종 교육훈련 △주로 외국에 의존하고 있는 핵심부품소재의 국산화를 위해 시제품제작, 제품고급화에 기업별 5백만원 지원 △기술이전확산을 위해 기업별 8백만원의 기술이전비용을 지원 등 전방위적인 지원을 통한 에너지소재산업 생태계 정착에 집중할 계획이다.
POMIA 특화산업육성사업단 정승화 단장은 “에너지소재산업을 강소기업 육성과 산업생태계 조성을 통해 글로벌 스탠다드 수준으로 높여 지역의 향후 먹을거리 산업으로 키워나가는데 포항금속소재산업진흥원이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고세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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