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가 인도네시아 찔레곤에서 연간 300만t 규모의 용광로에 첫 불을 당기며 동남아시아 최초의 일관제철소 가동을 신고한 가운데 POMIA가 파견한 시장개척단이 풍성한 성과를 거둬 주목받고 있다.
지역 중소기업인 주식회사 제일테크노스, 신일인텍, 제일산기, 한성중공업, 수한에스엔티, 등 7개 기업으로 구성된 POMIA 인도네시아 시장개척단은 6일 동안 156명의 현지 바이어와 총 8천8백85만4천달러 규모의 수출상담을 했고, 이 중 6백23만6천달러 규모의 수출계약을 성사시키는 쾌거를 달성했다.
특히 이번 시장개척단에 참가한 주식회사 한성중공업의 경우 포스코 현지공장에서 2백만달러 규모의 제철설비 계약을 이끌어냈고, 주식회사 신일인텍의 경우 5만달러의 제철설비 납품을 확답 받아 세부적인 협상타결 여부에 따라 대규모의 수출로 이어질 전망이다.
또한 주식회사 제일테크노스는 인도네시아 현지에 연산 3만톤 규모의 Billet 공장을 내년 상반기까지 완공할 계획으로 인도네시아시장 공략을 위한 큰 날개를 달게 되었다.
이번 POMIA 시장개척단의 성과는 연평균 6%이상 고성장을 지속하는 인도네시아는 물론 주변의 베트남, 말레이시아, 미얀마 등 주변 시장의 철강수요를 확보할 수 있는 초석을 다졌다는 점에서 큰 의의가 있는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POMIA 정승화 실장은 “인도네시아 지역은 포스코의 진출로 우리지역 강점산업인 철강산업의 글로벌화가 기대되며, 이러한 인도네시아 시장을 적극 공략하여 지역 중소기업을 세계 최강의 경쟁력을 갖춘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시키기 위한 지속적인 지원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