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지역 발전과 국가 시책 사업 선점을 위한 신성장산업 신규시책 발굴 보고회가 지난 16일 포항테크노파크 AV회의실에서 열렸다.
이날 보고회에는 포항시를 비롯 포스텍, 한동대, 포항테크노파크, 포항지능로봇연구소, 포항나노기술집적센터, 포항금속소재산업진흥원, 포항가속기연구소 등이 참석해 2012년 신성장산업 신규시책에 대해 보고했다.
포스텍은 고효율 LED 구현을 위한 원천 기술개발, 한동대는 고출력 고반복 레이저를 이용한 관성 핵융합 발전로 개발, 포항테크노파크는 차세대 융합기술 연구소 구축, 포항지능로봇연구소는 한국형 원자력 안전시스템 구축사업, 포항나노기술집적센터는 수소제조 상용화 플랜트 사업, 포항금속소재산업진흥원은 차세대 지열시스템 국산화 및 실용화 방안 등에 대해 각각 발표했다.
이들은 포항테크노파크를 중심으로 대학·연구기관이 참여하는 컴소시엄을 구성해 지역의 우수한 첨단과학 인프라와 인력을 최대한 활용한 워킹그룹(Working Group)을 운영, 포항의 차세대 신성장 산업 및 산업특성을 살린 차별화된 중대형 프로젝트 발굴키로 했다.
김성경 포항시 부시장은 "포항시 조직 개편 이후 미래전략사업 분석을 통해 국정과제로 추진할 수 있는 차별화 된 프로젝트를 국비사업과 연계, 새로운 신성장 산업 유치에 전 행정력을 집중키로 했다"며 "포항시는 이들 발표과제 중 전문가 그룹과 경상북도와 협의해 차별화된 신성장산업 시책을 연구·개발해 지역산업 발전은 물론 일자리 창출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