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금속소재산업진흥원(POMIA)와 포스코가 테크노파트너십을 맺고 철강대기업과 중소기업간 상생협력 및 동반성장의 계기를 마련한다.
POMIA는 29일 오전 10시 박승호이사장, 포스코 박명길 상무 및 지역 중소기업 17개사 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대-중소기업 동반성장을 위한 포스코 테크노파트너십 협약'을 체결한다.
2011년도 대-중소기업 상생협력사업의 하나로 마련되는 이날 협약식은 지난 9월 포스코가 '상생협력 및 공정거래 협약식'에서 포스코 그룹과 거래하고 있는 1, 2차 협력 중소기업 뿐만 아니라 3, 4차 협력사 등 하위단계 중소기업까지 상생활동의 지원범위를 확대키로 한 결정에 따른 것이다.
특히 이번 협약체결고 POMIA가 대-중소기업 동반성장을 위한 전담기관으로 자리매김하는 자리가 될 전망이다.
이번 협약식은 포스코의 지원이 미치지 않는 영세 소규모 중소기업까지 POMIA가 지원해 지역 철강산업 전체의 경쟁력을 한 차원 높일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이번에 지원범위를 확대해 지원하는 중소기업은 제일테크노스·천봉특수금속·포항금속열처리·청하중공업·동양E&C·삼정산업·그린테크·태흥산업 등 포항·경주지역 금속 부품·소재 관련 영세업체들이다.
POMIA는 지난 2009년부터 포스코테크노파트너십 지원기관으로 참여했으며, 그린테크·동양E&C·한성중공업 등 3개 기업에 석·박사급 우수 연구인력을 투입, 기술교육등 100여건의 다양한 기술지원을 통해 매출액 증대와 신기술 개발 등 경쟁력 강화에 가시적인 성과를 거둬왔다.
이종욱기자 ljw714@kyongbu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