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이 겪는 고통 우리가 덜어줍니다!"
지역 중소기업의 어려움을 들어주고 해결책을 찾아주는 포항금속소재산업진흥원(POMIA·경북 포항시 남구 효자동)이 설립 1주년을 넘어 그간의 성과를 돌아보는 시간을 갖는다. 진흥원은 포항을 비롯한 경북지역 금속부품·철강소재분야 중소기업 450여개 업체가 경쟁력을 갖춘 기업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기술력 등을 지원하기 위해 지난해 8월 지식경제부와 경상북도, 포항시, 포스텍(POSTECH)이 손을 잡고 설립했다. 관련 석·박사 연구원 11명 등 모두 17명이 연구개발, 중소기업지원 등의 업무를 보고 있다.
진흥원에 따르면, 지난 1년간 품질관리·제품 및 공정 불량분석 등에 대한 기술지원은 모두 84개 업체를 대상으로 191건이, 일반 중소업체가 구입하기 힘든 고가의 장비로만 가능한 미세조직·성분분석 등에 대한 장비지원은 모두 21개 업체에서 176건이 이뤄졌다.
또 자체 연구인력과 자금력 부족으로 신(新)기술 개발에 나서지 못했던 몇몇 중소기업들을 도와 정부지원금으로 연구활동을 펼칠 수 있도록 했다.
그 예로 자동차 부품제조업체인 동해금속(주)의 경우 차량 제조공정 일체화 기술을, 조선용 도금강판 등을 생산하는 그린테크(주)의 경우에는 부식방지를 위한 새로운 공법의 도금강판 제조기술을 연구개발 중에 있다.
POMIA는 내년 4월까지 모두 200억원을 들여 경북 포항시 남구 효자동 포스텍 부지 내 5510㎡(1600여평)에 지하1층·지상3층 규모의 새 보금자리를 마련해 부식시험기 등 40여종의 첨단연구장비를 갖추고 중소기업 지원에 본격적으로 나설 계획이다.
포항금속소재산업진흥원 김규영 원장은 "POMIA는 지역 부품·소재관련 중소기업의 공동연구소"라며 "대기업과 달리 자금력, 연구·개발 등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들을 위해 다양한 지원활동을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18일 오후 1시30분 포스텍 국제관에서는 박승호 포항시장, 백성기 포스텍 총장 등 관계자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1회 POMIA기업지원성과 보고회'가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