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역 중소기업 기술경쟁력 강화의 거점으로 지속적 노력 기울여
- 지역산업 수요기반 기술개발을 통한 기업중심형 연구소로 위상 다져
포항금속소재산업진흥원(POMIA)이 지역 수요기술 발굴 및 공동연구 등 중소기업 기술혁신을 위한 활동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POMIA는 지난 1월 공학 소프트웨어를 활용한 설비 설계기술인
⌜CAE(Computer - Aided Engineering)기술⌟ 설명회를 성황리에 마친데 이어 지난 19일에는 지역 중소기업 기술임원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금속표면처리를 통한 제품 고부가가치화 기술인
⌜차세대 저온분사 용사코팅기술⌟ 에 대한 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극초음속 저온분사기술을 통해 제품을 획기적으로 고급화시킬 수 있는 차세대 용사코팅 기술개발 계획과 함께 공동R&D를 통한 기술이전 계획이 발표되어 참석한 기업 관계자들의 관심을 모았다.
POMIA가 이번에 특화기술로 선정한 저온분사 용사코팅기술은 금속제품 표면에 코팅을 더해 기존제품 대비 내구성이 뛰어난 제품으로 고부가가치화가 가능한 금속 첨단 코팅기술로서 제철서비 등 기계, 플랜트 제작업체가 많은 우리지역 산업활성화에 청신호가 켜질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 자리에 참석한 원창스틸 이동희 사장은 "저온분사 용사코팅기술은 제품의 내구성을 높여 글로벌 스탠다드 수준의 고급제품 생산기술의 확보가 가능하고 나아가 매출신장에도 큰 시너지가 있어 기술력이 부족한 중소기업에는 큰 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담당연구원인 이경세 박사는 "우리 지역의 고질적 문제인 포스코 일변도의 단선적인 산업구조를 획기적으로 고도화시킬 수 있는 차세대 용사코팅 기술을 통해 글로벌 강소기업을 육성하고 지역 중소기업 동반자로서의 역할을 강화하는데 힘쓰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POMIA는 CAE기술 및 저온분사 코팅기술 등 지역산업 수요기반 특화기술에 대해 단기적으로는 기업과 공동 R&D과제지원에 집중하고 중장기적으로는 기술이전 등으로 고도화 노력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