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금속소재산업진흥원(POMIA)이 지역 수요기술 발굴 및 공동연구 등 중소기업 기술혁신을 위한 본격 활동에 나섰다.
POMIA는 지난 1월 지역 중소기업 관계자 1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본원 중회의실에서 지역 수요기술 발굴 공청회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전문공학 소프트웨어를 이용해 제품의 설계단계에서부터 최종 생산제품의 모든 기술적 요소를 사전에 예측할 수 있는 “CAE(Computer - Aided Engineeri)기술” 이 소개되어 참석한 기업인들로부터 높은 관심을 받았으며 기업과 공동R&D를 통한 기술이전 계획을 동시에 발표해 제철설비 등 기계, 플랜트 제작업체가 많은 우리지역 산업활성화에 청신호가 켜질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 자리에 참석한 한성중공업 권오을 사장도 “CAE기술은 제품성능의 사전예측, 공학해석의 지식과 노하우를 확보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할 것이며 나아가 개발기간의 단축과 비용절감으로 이어지는 시너지효과가 있어 기술력이 부족한 중소기업에는 큰 힘이 될 것” 이라고 말했다.
김동욱 연구원은 “기업현장의 애로사항을 획기적으로 해결할 수 있는 CAE기술 지원을 통해 중소기업의 기술력 고도화를 견인하고 지역 중소기업 동반자로서의 역할을 강화하는데 힘쓰겠다” 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POMIA는 CAE기술에 대해 단기적으로는 기업과 공동 R&D과제지원에 집중하고 중장기적으로는 최적설계, 구조해석, 소성변형해석기술개발을 통한 공동활용 및 기술이전 등으로 고도화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