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금속소재산업진흥원(POMIA)은 2월 중에 2014년도 정기이사회를 갖고 중소기업 공동연구소 기능 확대 등 올해 사업계획을 확정하고 본격적인 사업을 추진에 나서겠다고 2일 밝혔다.
POMIA는 올해를 '지역 철강산업 중소기업 중앙연구소' 로 자리매김할 도약의 원년으로 삼고 총 65억원 규모의 다양한 사업을 편성해 본격적인 추진을 계획하고 있다.
지난 2008년부터 △인력양성사업 △기술지원사업 △마케팅지원사업 등 전방위적 기업지원사업을 펼쳐 왔다.
이를 통해 5년간 약 400여개 지역 중소기업에 22억원 사업비를 지원했고 △3천여명의 현장재직자 교육 △600여건의 기술지원 △50여건의 판로개척 △지원기업들의 연평균 18%의 매출액 신장 △4천만달러의 수출을 이끌어내는 성과를 거뒀다.
특히 국제공인 시험기관인 KOLAS 인정시험기관으로 인정받아 지역 중소기업 제품의 신뢰성 향상에도 기여할 전망이며 지난해의 경우 모두 13건에 30억원 상당의 중소기업 공동 연구 과제를 수행했다.
한편 2011년부터 올해까지 총 215억원 사업비를 투입해 연료전지 핵심부품 기술개발 및 테스트베드 시스템 구축을 완료하고 에너지용 핵심 금속소재 제조기반의 거점기관으로 도약한다는 야심찬 목표를 밝혔다.
포항금속소재산업진흥원 김재은 원장은 "지역기업의 기술경쟁력 강화의 거점이 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겠다" 고 밝혔다.
또한, 황병한 포항시 경제산업국장은 "작년 6월부터 추진하고 있는 연간 10억원 규모의 '에너지부품소재 산업생태계 구축사업' 과의 연계지원을 통해 지역내 산업구조 다변화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다"고 밝혔다.
김달년 기자